INTERNATIONAL
COURRI SPACE
MORGAN LIBRARY & Museum
MANHATTAN, NEW YORK
Sala Ayutthaya의 아름다운 건축 디자인과 화창한 하늘.
옛 모습을 잃지 않은 오래된 도시 AYUTTHAYA
2015/09/22
연말 뉴욕을 방문한 우리는 항상 지나쳐만 온 Morgan Library 에 방문했다. 1903년 Charles Follen McKim에 의해 설계되어 건축된 이 공간은 뱅커인 J.P. Morgan이 수집한 희귀서, 유명 악보 그리고 초기 성경 등을 소장하고 있는 개인 도서관으로 그의 아들 J.P. Morgan, Jr. 에 의해 공공 도서관으로 기능이 변화되었다.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이 건물의 바로 옆 건물인 브라운스톤은 실제 모건이 거주하였던 자택이며 바로 옆에는 Renzzo Piano 가 증축하여 기존 건물들을 연결한 현대식 건물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 이 곳은 박물관의 역할 뿐 아니라 학술 리서치 센터 기능을 겸하고 있으며 J.P. Morgan이 삶을 마감할때 대부분의 수집품들을 뉴욕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에 기증한만큼, 메트로폴리탄과의 다양한 전시품 공유로 언제나 새롭고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과거와 현재를 유리와 철골 그리고 자연광으로 아우는 건물의 모습 그리고 그 안을 채운 거장들의 작품을 바라보며 잠시 동안 이었지만 큰 영감과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다양한 국적의 여행자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경험하고 있는 아유타야 유적의 전경.
오랜 기간동안 버마와의 전쟁으로 파괴된 아유타야 유적의 성벽.
33대에 걸친 시암 왕조의 왕들이 이 곳에서 거주했으며 태국인과 서양인들 사이 처음으로 접촉이 이루어진 곳이 이곳 아유타야이다.
잔잔하게 도시를 가르는 차오프라야 강은 항로 역할을 하였으며 포루투갈, 네덜란드, 프랑스, 태국, 중국 상인들이 거래를 하는 주요 무역항이 되었다고 한다.
어떤 포르투갈 모험가가 아유타야를 "세계 무역의 중심지"라고 묘사한 적이 있다. 분명히 그곳은 당시 런던이나 파리보다 더 큰 도시였을 것이다.
400여개의 사원과 55㎞의 포장도로, 19개의 성곽을 가진 도시로서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였을런지도 모른다. 1767년 버마에 의해 침공 받기 전까지 417년 동안 태국의 수도 역할을 했으며, 한때 큰 번영을 이루었던 시절의 모습을 이곳 아유타야 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버마와의 전쟁에서 패한후 잘려나간 부처상들의 머리.
아유타야 지역의 흙으로 빚은 아름다운 빛깔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사원.
이 곳은 아유타야의 첫 번째 왕부터 100년 가량 왕실의 거주 공간으로 사용됐다. 당시 도시에는 400여개의 사원이 있었는데 아유타야에서 가장 큰 사원이었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니 3개의 높은 탑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 곳에 과거, 170kg의 금을 입힌16m 높이의 입불상이 있었다고 한다. 황금 입불상은 1767년 버마인들이 불을 질러 녹아 없어졌다.
오래된 도시의 느낌과 모던함을 함께 담은 사원 옆 호텔 Sala Ayytthaya 입구의 모습.
아유타야 유적 주변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위치하고 있는데 그 중 지인의 가족이 운영 중인 살라 아유타야 (Sala Ayutthaya)를 방문했다.
아유타야 유적의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된 붉은 벽돌이 가득한 이 공간은 유적지를 방문하는 수 많은 해외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살라라는 뜻은 태국어로 마당에 위치한 공간을 뜻하는데 우리에게는 옛 한옥터에 위치한 정자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살라에서는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또 이 공간은 잠시 비를 피하는 안식처가 된다는 뜻임을 들은 후에는 여기 살라 아유타야가 더욱 포근하게 다가왔다.
아름다운 곡선과 붉은 벽돌 빛깔이 특징적인 호텔 메인 입구.
26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작은 호텔이지만 역사 그리고 자연과 잘 어울어진 모던함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대리석과 원목 가구들로 조화를 이루는 pool area.
살라 그룹이 운영하는 이 부티크 호텔은 태국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살라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그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며 여백의 미를 상징하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이 곳 살라 아유타야에서는 야외 수영장이 위치한 한 빌라가 그 곳인데 하얀 벽면에 하늘색 타일로 이루어진 이 공간에서 유럽 해안선에 위치한 하얀 빌라들이 생각났다.
작은 디테일의 컬러감까지 놓치지 않은 dining area.
아름다운 붉은 톤의 벽돌과 조화를 이루는 호텔의 디테일.
Phutthai Sawan 사원을 바라보는 호텔의 dining area.
호텔 안쪽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평안하게 흘러가는 차오프라야 강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단연코 살라 아유타야 호텔의 하이라이트. 건너편에 보이는 아유타야의 오랜 유적들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여행객들 위한 편안한 휴식처임이 틀림없다.
평안하게 흘러가는 차오프라야 강가에서 아유타야 도시의 향기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Sala Ayutth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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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더 잘 알고싶다면
EDITED BY YWO
WRITTEN BY J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