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유통 그룹 Central의 프리미엄 플레그쉽인 Central Embassy 몰은 영국의 건축가 Amanda Levete에 의해 디자인 되었고 2014년 완공되었다. 방콕 시내 옛 영국 대사관저 부지에 준공되어 대사관이라는 뜻의 'Embassy' 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인상적인 외곽 뿐 아니라 실내 또한 모든 면이 이어지는 유연한 곡선과 대리석 그리고 고급스러운 우드로 장식되어 화려하지만 절제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 팀 코우리가 방문한 곳은 Central Embassy 내 자리하고 있는 Siwilai 멀티 브랜드 리테일 컨셉 스토어이다. 조심스럽게 큐레이트 된 전 세계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들, Kitsune 등의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한 Swilai Exclusives 그리고 태국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니크한 작품들까지 스토어의 모든 구석 섬세한 취향과 관심을 놓치지 않은 공간이다. SIWILAI ROCKET COFFEE BAR 에서의 태국의 맛과 향 그리고 스토어에서의 태국 아티스트의 작품까지. 방콕의 지금과 내일을 세계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이 공간에서 우리는 큰 영감을 받았다.

SIWILAI에서 운영하는 ROCKET COFFEE BAR는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쉼을 제공한다. DJ의 플레이 세트가 들리는 가운데 창문 밖 방콕 시내의 분주한 모습을 바라보며 잠깐이지만 시원한 칵테일과 함께 쉬어 갈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SIWILAI의 내부와 마찬가지로 방콕의 아이코닉한 스트릿 마켓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와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가벼운 메뉴 아이템들은 익숙하지만 큰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SIWILAI의 내부는 Barneys New York, Four Seasons Hotel, Lane Crawford 등의 세계적인 공간들의 실내를 디자인한 저명한 디자이너 Yabu Pushelberg와 그의 팀에 의해 디자인 되었으며 방콕의 아이코닉한 스트릿 마켓에서 영감을 받은 결과물이다. 종종 스토어에서 열리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전시회 그리고 브랜드들과의 이벤트들을 위한 탁트인 공간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구분된 컨셉별 공간이 인상적이다. 따뜻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중시하여 모든 실내 장식을 자연 그대로의 것의 사용을 추구했으며 태국 전통 문양의 사용으로 더욱 태국적이면서도 유니크한 감성을 녹아 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과 현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디자이너들까지 섬세하게 셀렉트하여 선보이고 있는 SIWILAI는 브랜드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서 세계적이지만 현지에 어울리는 마케팅과 비지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콕의 중심에 위치한 이 곳에서 해외 유명 셀렉트 샵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숍이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행 혹은 비즈니스 차 방콕을 들린다면 CENTRAL EMBASSY와 EMBASSY 내 5층에 위치한 SIWILAI 샵에서 젊은 태국의 감각을 느껴보는 것은 어떠할지. 혹은 옛 영국 대사관의 부지를 내려보는 SIWILAI ROCKET에서의 시원한 코코넛 한잔과 함께 방콕 도심의 모습과 스타일리시함으로 무장한 젊은 태국인들의 감각이 어울어짐을 느끼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